금호타이어...이런 곳이다....대우건설만 아니였어도..잘나갔을...

금호타이어, 高 기술력 글로벌 시장 제패

녹색 기업 리더로 재탄생

2009년 12월 29일 (화) 10:49:27 이용석 기자 koimm22@newsprime.co.kr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로 경쟁력 확보 친환경 기술 접목 시켜 리딩 기업 탄생 예고 [프라임경제]1960년 설립된 금호타이어는 광주, 곡성, 평택 등 3개의 국내 공장과 천진, 남경, 장춘, 베트남 등 4곳의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타이어를 180여 개국에 연간 13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국내 대표적인 타이어 전문업체로 2010년이면 50주년을 맞는 기업이다. 금호타이어가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그 브랜드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 타이어를 개발 양산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으로 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싱 타이어, 승용차 타이어, 항공기 타이어와 런플랫 타이어, 아로마 타이어 등을 내놓고 있으며, 타이어 업계 최초로 초고성능(UHP) 타이어가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화 상품으로 지정돼는 쾌거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통해 글로벌 업계 최초 북유럽 환경라벨(Nordic Swan Label) 인증을 얻는 등 친환경 제품개발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품질과 기술력을 겸비한 금호타이어에게 남은 숙제는 브랜드 인지도의 향상이라고 볼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매년 스포츠 마케팅과 모터 스포츠 후원을 통해 상당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금호타이어의 항해를 진두지휘하는 김종호 대표는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업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 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프랑크 프루트 모터쇼 사진]     ◆포뮬러 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는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마침내 2007년 포뮬러 원(F1) 타이어 시제품 개발을 성공했다. 이에 세계 유수의 업체들을 제치고 포뮬러 원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Masters of F 3와 F 3 Euro Series 등의 공식타이어로 지정됐다. 또한, ‘르망 24시’ ‘슈퍼 GT’등 세계 정상급 대회에서 경쟁하여 기술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대 규모인 F3 유로시리즈 이외에도 마스터즈 F3, 호주 F3대회의 공식타이어 공급업체로 F3 타이어시장의 약 30%(공급 개수 기준)를 점유하는 세계 F3시장 넘버원 브랜드다. 또한 2008년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어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국내 유일 항공기 타이어 항공기 타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고압, 고속, 중하중의 조건에서 사용된다는 점이다. 단거리용 민항기인 B737-400항공기의 Main 타이어를 예로 들면, 220psi의 팽창압력(일반 승용차의 경우 30~40psi) 과 362km/hr의 이륙속도, 한 본당 약 16.7t의 하중조건으로 사용된다. 이와 같은 고강도, 고속 조건뿐만 아니라, 이착륙 시의 충격 및 열 축적문제도 해결해야 개발이 가능한 고도의 기술 집약적인 제품이다. 항공기 타이어는 속도조건이 가혹한 전투기용타이어와 하중조건이 가혹한 민항기용타이어가 있다. 국내 최초로 군용 항공기 타이어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호타이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한국공군에 전투기용으로 12개 기종 18개 규격의 타이어를 개발하여 납품 중에 있으며, 민항기용 타이어 역시 개발에 성공하여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B737-400 Main 타이어는 한/미간 상호 항공안전 협정(BASA) 시범업체로 선정되어, 2006년 개발하여 2007년 국내 항공기기술표준품 형식승인(KTSOA)을 1호로 획득, 한/미간 상호 항공안전 협정(BASA) 체결에 기여하였으며, 2008년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인증(TSOA)을 받아, 상품화(수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친환경 녹색 기업 입증       [친환경 신제품]     친환경 타이어는 유해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소재를 사용하고 타이어의 마모 및 회전저항수치를 개선하여 자동차의 연비를 높임으로 결과적으로 이산화탄소발생량을 줄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국내 타이어기업 중 15개의 국내외 친환경 인증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전 제품에 ‘저연비, 저소음, 저마모’의 3대 제품 개발 철학을 적용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XC와 엑스타 DX 에코 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가 구현할 수 있는 승차 안정감과 고속주행 능력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절감과 연비 효율을 향상시킨 금호타이어의 대표 상품이다.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주력 제품들은 평균 25%~30%의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킨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출시용 친환경 제품 에코윙(KU19)을 처음 공개하고 ‘2009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도 친환경 제품들을 전시해 관람객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기술력은 크게 ‘친환경 소재 활용’, ‘타이어 구조 기술(회전저항)’, ‘저소음을 위한 디자인’으로 대표된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의 주재료였던 기존 석유 기반 소재를 친환경 소재인 고분산 실리카 고무로 대체해 재료의 결합력을 높히고,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했다. 또한 차량의 무게를 지탱하고 구동력과 제동력을 노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컴파운드 구조 기술은 타이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금호타이어는 엔진에서 전달되는 에너지의 손실을 주행 중 최소화하기 위해 타이어 설계를 최적화하고, 내구성 향상을 통해 타이어 마모를 최소화했다. 현재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 등의 친환경 차량에 장착 가능한 전략 제품으로 이를 통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 4대 모터쇼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에코윙(kh19)’제품은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전략 제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저소음을 위한 디자인으로 타이어 표면에도 친환경을 위한 기술력과 과학이 숨겨져 있다. 타이어 표면 트래드에 새겨져 있는 에코윙의 ‘풀잎과 이슬’, 엑스타 XC 및 DX의 ‘나비 날개’ 패턴 디자인에도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노력이 묻어있다. 금호타이어는 트래드 설계를 통해 소음을 흡수하고, 배수성을 향상시키며, 표면과의 그립력을 높혀 안정적인 핸들링과 코너링을 제공한다. 친환경 제품 개발 이외에도 끊임없이 기술 혁신을 추구해온 금호타이어는 연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결정하고 있으며, 펑크 나도 일정거리를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 여성들의 기호에 맞춰 향기 나는 ‘아로마 타이어’를 국내 최초 개발했으며, SUV용 세계 초대형 ‘32인치 타이어’, 슈퍼카용으로 편평비(series)를 가장 낮춘 ‘엑스타 15 시리즈’, 드리프트 레이싱에서 빨강, 노랑, 파랑 색깔을 연출할 수 있는 ‘스모크 타이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래형 타이어 미래형 타이어로 손꼽히는 제품으로는 전자태그인 RFID를 부착하여 타이어 제조일, 제조사, 상품번호 등 고유 정보를 담아 타이어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이 있다. RFID가 도입되면 타이어 수명 주기에도 도움을 주어 타이어 수명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보다 미래형 타이어의 개념이 발전되어 RF(Radio Frequency)기술과 센서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타이어의 상태 및 노면의 환경 등을 운전자에게 능동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차량의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Smart 타이어로 까지 확장되고 이러한 제품의 연구개발이 경쟁적으로 이루질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단순한 친환경 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원료구입, 공장주변 환경 관리, 폐기물 및 폐타이어 처리와 관리까지 전 제조과정에서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절감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및 유럽지역에서 친환경 녹색 리더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